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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비고(Jean Vigo)장 비고(1905-1934)는 29세에 요절할 때까지 단편을 포함하여 단지 4편의 영화만을 남겼을 뿐이지만, 그 4편의 영화 모두가 세계영화의 보석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천재감독이다. 그는 태양과 달, 눈, 밤의 이미지들을 마치 언어처럼 다루면서 가장 강렬한 시적 리얼리즘의 영상을 창조했던 영화감독으로 평가 받는다. 전위적으로 매체를 이용하며 신랄한 묘사 속에 서정성을 담은 새로운 영화스타일을 창조했던 장 비고는 장 르누아르를 비롯한 당대의 감독들뿐만 아니라 장 뤽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 등 누벨바그 작가들과 그 이후의 감독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의 <품행제로>는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와 린제이 앤더슨의 <만약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영화 <라탈랑트>는 레오스 카락스의 <퐁네프의 연인들>에 영향을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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