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한국어문학을 전공했고, 방송작가 일을 하면서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졌다. 늘 무언가를 배우거나 보러 다니며 누군가를 만나는 걸 즐기다보니 자연스레 여행을 떠나고 사진을 좋아하게 되었다. 지금은 한번 마음먹은 일은 꼭 해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추진력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 덕분에 책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며 일상을 축제처럼 살고 싶다. 무엇보다 ‘분위기메이커’라는 별명을 가진 엄마처럼 주위에 좋은 기운을 퍼트리며 나이 들고 싶은 딸이다.
지은 책으로는 요리하는 언니와 함께 쓴 가이드북 ≪샌프란시스코≫, 배울 것이 있는 특별한 카페 이야기를 다룬 ≪카페 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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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떠날 수 있을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여행은 마음만으로 다닐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체력이 있어야 하며, 무언가가 보고 싶고, 먹고 싶은 욕구가 있어야만 더 즐거워집니다. 그러니 하루빨리 엄마와 여행을 떠나보세요. 훗날 어딘가 불편하실 때 ‘그때 여행 좀 더 갈걸’. 후회하는 일 만들지 말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 추억을 하나씩 더해보세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시간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