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했다. 《내 이름은 망고》로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열다섯에 곰이라니》(전 2권), 《벙커》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 등이 있다.
이 책에서 도서관의 질서를 붕괴시키는 것 또한 나름의 벤치클리어링. 한 번은 뒤집어엎고 스스로의 질서를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계급의 꼭대기가 만든 불공평한 룰과 독식을 그 계급의 다음 상속자인 소년들이 덤벼들어 바꾸고자 했던 건 결과가 아닌 그들 자신이 성숙해지는 과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