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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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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의료개혁,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이상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부회장 대한환자안전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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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실무자를 위한 의료의 질 관리 핸드북> - 2004년 5월  더보기

의료의 질 관리 활동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의 질 관리 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 시중에 의료의 질 관리를 다루고 있는 저서 또는 번역서들이 발간되어 있으나, 의료의 질 관리에 관련된 이론과 실무에 필요한 기술 양자의 균형을 맞추어 다루고 있는 책들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이 책은 의료의 질 관리의 기본 개념, 접근 방법과 개선 활동에 사용하는 도구들을 요점을 잘 정리하고 있다. 평소에 의료기관 내의 질 관리 활동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질 개선 활동의 주제를 정한 후, 팀을 반드시 구성하여야 하는가? 팀을 구성하여야 한다면 누구 누구를 포함시켜야 할 것인가? 팀을 구성하여 개선 활동을 실행한 이후에, 팀은 언제까지 유지하여야 하는가? 기존의 문헌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명확하게 지침을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제3장에서 질 개선 접근법을 ① 개인적인 문제 해결, ② 팀을 통한 신속한 문제 해결, ③ 팀을 통한 체계적 문제 해결과 ④ 프로세스 개선의 4가지로 구분하였다는 점이다. 흐름도(그림 3.2)를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현재 당면한 문제가 어느 접근법에 해당하는지를 쉽게 판단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질 개선 접근법을 문제 발견, 문제 분석, 가설 개발, 검증 및 실행이라는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다른 책자들과 다른 점이라면 앞에서 설명한 4가지 접근법별로 질 개선의 단계들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각 접근법을 활용한 의료 질 개선 활동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번역본의 제목인 앞에 ‘실무자를 위한’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한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성으로는 제9장에 질 개선 활동에 흔히 사용하는 21개 도구들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어, 질 개선 도구에 대한 참고문헌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도구들이 질 개선 접근법의 어느 단계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지를 제시하고 있어 실무자들이 이 도구들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표 9.1). 단점이 있다면 제1장에 이 책의 발간 기관인 Quality Assurance Project의 역사에 관하여 기술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의료기관 종사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 책자의 성격이 자료집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분량이 많지 않아 1쪽 이내이니 그냥 참고 읽거나, 건너뛰어도 책자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또 조금 눈에 거슬리는 사항은 이 자료집에 수록된 사례들이 대부분 개발도상국의 사례들이라는 점이다. 오천년 역사를 가진 OECD에 속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약간의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겠으나, 의료의 질 개선 활동은 누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하더라도 의료의 질 관리의 기본적인 원리와 사용하는 도구들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사례의 소개는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요약하자면, 많지 않은 분량의 책에 의료 질 관리의 기본 개념, 접근법, 흔히 사용하는 도구 등을 사례를 들어 잘 정리한 책으로 매우 ‘비용-효과적’인 책이다.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의 질 관리 실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좋은 동반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04년 6월 26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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