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나고 자랐으나, 지금은 강원도 산골에서 텃밭 농사를 지어 일용할 양식을 마련하고, 마당의 닭들에게서 가족과 친구들이 먹을 만큼의 달걀을 얻고 있다. 고라니 새끼들을 구조한 적도 있고, 반려견이 멧돼지에게 받혀서 목숨을 잃을 뻔한 일도 겪었다. 산골에서 날마다 보는 것들로 그림책을 구상하고 만들며 지내고 있다.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우리 가족입니다》로 제6회 보림그림책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나무의 시간》 《뒷집 준범이》 《노각 씨네 옥상 꿀벌》 《짜장면 더 주세요》 《국민의 소리를 들어요》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가족, 사랑하는 법》 《산나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