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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M. 헤어(R. M. Hare)옥스퍼드 대학(1966∼1983)과 플로리다 대학(1984∼2002)에서 도덕 철학 교수를 지냈다. 그는 일생 동안 ‘도덕적 물음에 합리적으로 답하는 방법’에 관해 연구한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도덕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일상 언어학파의 언어 분석 방법과 칸트의 보편화가능성을 결합하여 자신의 메타윤리 이론으로 ‘보편적 규정주의’를, 규범윤리 이론으로 ‘칸트적 공리주의’를 주장하였다. 또한 그는 칸트적 공리주의에 ‘도덕적 사유의 두 수준 이론’을 결합하여 ‘두 수준 공리주의’를 발전시켰다. 그의 두 수준 공리주의는 시즈위크(H. Sidgwick) 이래로 공리주의에 대한 가장 체계적이고 강력한 옹호 논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헤어는 메타윤리학, 규범윤리학, 응용윤리학 세 분야 모두에서 중요한 기여를 한 20세기의 유일한 철학자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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