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혁은 만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황숙중, 김혜자, 조영방에게 사사하고 서울예고를 입학하여 1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뉴욕 맨해튼 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스쿨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하는 동안 솔로몬 미코프스키, 허버트 스테신, 제롬 로웬탈을 사사하였고 이어 맨해튼 음대에서 니나 스베틀라노바를 사사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매스터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레이크꼬모 국제콩쿠르, 스페인 페롤 국제콩쿠르, 미국 뉴올리언스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 경력이 있는 조재혁은 1993년 뉴욕의 프로피아노 영아티스트 오디션에 우승하여 뉴욕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데뷔 후 북미와 유럽에서 독주와 협연, 그리고 실내악으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쳐 왔다.
국내에서는 여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독주회, 렉쳐 시리즈, 다양한 음악축제 등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연주 외에 해설과 강의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조재혁은 다양한 교육기관에 초청되어 특별강의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