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씨엘(걸그룹 2NE1 리더) 아빠로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씨엘은 아빠에게 단 한 번도 “안 돼”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못할 거 뭐 있어!’ 명쾌한 태도가 로봇 캐릭터 ‘뚜띠’를 태어나게 했고, 일상 아티스트 이기진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촌의 한옥 갤러리 ‘창성동 실험실’을 운영하며 연애하듯, 그림 그리는 시간을 매일매일 만나고 있다. 연구실 책상 위 서류, 낡은 쇼핑백, 우편 봉투도 그만의 캔버스가 되어 유쾌한 시선이 담긴다. 교양 물리학, 에세이, 동화 분야를 넘나들며 쓴 책으로 『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물리학』 『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서울 꼴라쥬』 『꼴라쥬 파리』 『뚜띠의 모험』 외 여러 권이 있으며, 서촌 풍경을 담은 책을 준비하고 있다. 서촌과 파리의 골목골목을 사랑한다. 그림은 나에게 또 다른 우주였다. 나에게 있어 그림 그리기는 물리학이 준 스트레스를 푸는 수단이 아니었다. 또 다른 열정의 세계였고 세상을 직선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곡선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안겨주었다.
<괴짜물리학> - 2016년 4월 더보기
《괴짜 물리학》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에서 발견해낸 다양한 궁금증을 물리학으로 해석하고 답을 풀어내고 싶은 사람이 쓴 책이다. 물리학 책에 나온 공식을 이용해 현실의 문제를 푸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성실한 괴짜 물리학자’ 렛 얼레인은 독자들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유쾌하고 재미있게 물리학의 세계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