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성이 당신에게 닿기를
읽다 보면 가슴 아파 눈물짓게 되는 소설보다는 함께 웃고 설렐 수 있는 소설을.
책을 덮고 나서 잠드는 순간, 독자 스스로 또 다른 이야기를 상상하고 싶게 만드는 소설을.
슬쩍 지나간 한마디의 문장이, 길을 가다 문득 떠오르게 만드는 소설을.
그런 소설을 쓰려고 노력 중인 작가입니다.
소설과는 전혀 관계없는, 자로 재고 수치로 환산하여 반듯한 결과를 도출해내는 경제학을 전공으로 삼았지만, 어느 날 문득 시작한 글쓰기에 미친 듯이 빠져 1년 동안 무려 1,500장의 원고를 토해냈습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미친 듯이 써내려갔던 저의 소설이 당신에게도 닿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