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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김수경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9년, 대한민국 부산

최근작
2014년 11월 <내 친구 노무현>

김수경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고 영문학을 공부했다. 미당 서정주에게 추천받아 시인이 되었다. 신경외과 의사 이상호와 결혼하여 2녀 1남을 두었으며 결혼 후 7년간 전업주부로 살다가 우리들병원의 설립, 경영을 맡았다. 1983년 시집 <어느 영원의 길이로>를 발간한 이후 계간 <외국문학>, 월간 <문학정신> 발행인 겸 편집인이자 도서출판 열음사 대표로 있었다. 소설 <자유종>을 비롯하여 다수의 시와 드라마.영화.무용 대본 등을 썼다. 1997년부터 창업투자회사, 바이오 회사, 제약회사, 리조트 회사 등 여러 회사를 경영했다. 여행을 좋아하고 보이차와 와인과 파티를 즐긴다. 2012년 이혼하고 지금은 혼자 살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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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우리는 함께 시간 속을 걸어가네> - 2005년 2월  더보기

한 남자와 30년을 함께 살아왔다. 우리는 지금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다 먼저 나 자신에게 한 다발의 장미를 선사할 것이며 나의 남편에게도 또 한 꽃송이를 드리려고 한다. 그리고 촛불을 밝히고 노래하리라. 돌이켜보니 그 동안 너무 많이 절망을 노래했다. 너무 많이 어둠을 노래했다. 도대체가 행복과는 또 희망과는 익숙지 못했던 내 세대에게 기쁨보다 슬픔이 희망보다는 절망이 훨씬 편안했는지 모른다. 30년 동안 인간이면서도 동시에 여자이고 엄마이고 아내이려고 했던 나의 욕심 때문에 늘 허기지고 버거웠다. 이제부터는 사랑의 노래를 불러야지. 따뜻하고 밝은 노래를 불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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