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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우동아대학교 한문학과 학부를 다니면서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문학에 허무함을 느끼고 그나마 정답이 있을듯한 한문 어학語學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국어학 전공에 진학해 석사, 박사 과정을 다니면서 언어학 이론을 한문에 적용해 본 [존재동사 ‘有’와 ‘在’의 의미범주 연구]를 쓰는 동안 어학 역시 문학과 마찬가지로 정답이 없음을 깊이 깨달았다. 그럴 바에야 문학과 어학의 경계 지점을 모색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 박사학위는 [표문表文의 설득 수단 연구]라는 수사학Rhetoric으로 눈을 돌렸다. 지금도 고려시대 외교문서와 씨름을 하는 중이다. 그러던 중 뉴욕 주립대학교 방문학자로 있으면서 그곳의 여러 학회를 기웃거리는 동안 한문 Text를 분석함에 있어 적용할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 외교문서를 분석할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함에 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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