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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안드레아스 에쉬바흐 (Andreas Eschbach)

국적:유럽 > 중유럽 > 독일

최근작
2013년 2월 <1조 달러>

안드레아스 에쉬바흐(Andreas Eschbach)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우주항공학을 전공한 소프트웨어 공학자이다. 1996년 첫 작품 『머리카락 융단의 기술자들』로 SFCD(독일 사이언스 픽션 클럽) 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1997년에는 두 번째 작품 『태양 정거장』으로 역시 SFCD 문학상과 함께 쿠어트 라스비츠상을 받음으로써 독일 SF 문단의 무서운 신예로 확고한 명성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후 1998년 『지저스 비디오』(국내출간)로 사이언스 픽션 문학상 가운데 무려 세 개(쿠어트 라스비츠상, 독일 사이언스 픽션상, 판타스틱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과학자 출신답게 정확한 통계와 실제 데이터, 공식적인 발표 자료를 근거로 소설을 집필하는 테크노 스릴러 군의 작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독일의 ‘마이클 크라이튼’으로 불린다. 유럽에서는 저서에 대한 신뢰도나 네티즌 평, 언론사 리뷰 반응이 호의적이며 독일을 비롯한 영미문화권 출판가에서는 다수의 저작들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쾨즈트』, 『제로배럴』(국내출간), 『100년의 기회, 미래를 잡아라』(국내출간) 등이 있으며 『1조달러』는 독일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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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제로배럴> - 2007년 12월  더보기

이 소설은 석유가 갑자기 오늘이라도 뚝 끊겼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한번 생각해 보자는 데서 출발합니다. 자동차가 없는 텅 빈 도로. 불빛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어두운 거리. 멈춰버린 TV와 세탁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나무나 석탄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저는 이 소설을 통해 석유 고갈에 관한 지리학적 토대와 복잡한 정치적인 연관 관계들을 짚어보고 싶었습니다. 몇십 년 동안 발견되는 양보다 파내는 양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석유 고갈이 머나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수요만큼 석유가 공급되고 있는 데다가 간간이 새로운 유전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확실히 계산을 해 보면 석유 생산량이 정점을 찍고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석유로 인해 이익을 보는 정치.경제세력들의 기만적인 행위에 속는 동안 석유시대의 종말은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석유 고갈,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요? 이제 여러분은 이 소설을 통해 생각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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