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서 국제경영을 전공하고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다 아이들 양육문제로 퇴사했다. 프리랜서로 일하며 소위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던 그녀는 일에 대한 욕심을 끌어안고 살았었다. 밀레니엄의 해였던 2000년, 귀농주동자인 초보농사꾼의 “나를 따르라”는 외침에 경북 울진의 산골오두막으로 귀농, 지금은 ‘하늘마음농장’의 여주인이다. 지은 책으로는 『산골살이, 행복한 비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