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문학수첩》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있다』, 『수옥』을 냈다. 신동엽문학상, 내일의한국작가상, 노작문학상, 딩아돌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 외곽 한 작은 빌딩에 살고 있다.
<한 사람의 닫힌 문> - 2019년 1월 더보기
‘아름답다’를 대신할 말이 없었다. ‘울음’이나 ‘웃음’과 같이, ‘나’는 지우려 해도 자꾸만 되살아났다. 스스로도 감지하지 못한 사이 거듭 ‘문’을 열었고 그 사실을 끝내 들키고 싶었다. 문을 열면, 닫힌 문을 열면 거기 누군가 ‘있다’고. 있다고.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다. 보이지 않는 ‘사람’을 더 깊이 ‘사랑’한다. 2019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