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이미 ‘여자’와 ‘남자’로 구별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했고, 심지어 불쾌하다고 느꼈다. 여자는 이래야 하고, 남자는 이래야 한다는 성별 고정관념을 거부하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그런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살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에는 타고난 성별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대우받으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