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2017년 8월까지 동국대 의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년퇴직 후 석좌교수로 임명되었다. 예방의학, 직업환경의학, 가정의학 전문의로 환경병, 직업병, 농어림업인병, 병원병, 군인병 등을 연구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루었으며 우리나라 역학조사의 역사를 쓴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및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한국역학회장, 한국농촌의학ㆍ 지역보건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대통령 표창장(2003) 및 근정포장(201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장(2016)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환경보건역학』, 『유리섬유 폐기물에서 조류인플루엔자까지』, 『고잔동에서 생긴 일』 등이 있으며 국내외에 3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7년 정년퇴직을 앞두고 담도암이 발견되어 2018년 6월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