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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이윤옥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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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동고동락, 부부독립운동가 104쌍 이야기>

이윤옥

문학박사.《문학세계》시 부문 등단. 세계문인협회 정회원. 지은 책으로는 친일문학인 풍자시집《사쿠라 불나방》, 시와 역사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열전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10권),《인물로 보는 여성독립운동사》,《여성독립운동가 300인 인물사전》, 《46인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찾아서》, 《경기의 얼, 여성독립운동가 40인의 삶》, 《여성독립운동가 100분을 위한 헌시》, 한·중·일어 로 된 시화집《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 영문판시집 《41 heroines, flowers of the morning calm》, 《FLOWERING LIBERATION-41 Women Devoted to Korean Independence》등 여성독립운동 관련 저서 외 일본 관련 저서 다수. 한국외대 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립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 연구원과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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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46인의 여성독립운동가 발자취를 찾아서> - 2020년 7월  더보기

이 기록은 생존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1924~생존)지사를 찾아뵌 2009년 초부터 제주 출신의 여성독립운동가인 강평국(1900~1933) 지사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던 2019년 11월까지 약 10여 년간 발로 뛴 ‘여성독립운동가’에 관한 기록이다. 《46인의 여성독립운동가 발자취를 찾아서》에 수록된 여성독립운동가들은 오희옥 지사처럼 중국에서 활약한 분들을 포함하여 국내외에서 활약한 46인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한 지역을 찾아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일본 유학생이었던 강평국 지사가 활약한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목포, 안동, 광주, 대구, 춘천, 안산, 화성 등에서 활약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다. 나라 밖의 경우에는 일본 도쿄 2.8 독립선언에 참여한 김마리아, 차경신 등의 발자취를 시작으로 하와이, 미국본토, 러시아, 중국 등지로 발걸음을 넓혀 나갔다.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워낙 광활한 지역인지라 남자현 지사 등이 활약한 만주 일대와 임시정부가 활약한 상하이로부터 자싱, 항저우, 난징, 창사, 광저우, 류저우, 치장, 충칭에 이르는 곳 등을 여러 번 나눠서 찾아 나섰다. 사실, 여성독립운동가라고 하면 ‘유관순 열사’를 흔히 떠올리지만 2019년 12월 현재 국가보훈처로부터 서훈을 받은 여성독립운동가는 유관순 열사를 포함하여 472명이다.(남자 15,353명)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유관순 열사 외의 인물에 대해 잘 모른다. 아쉬움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유관순 열사 외의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해 알려주는 책도 별로 없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다가 직접 여성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하던 곳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사실 필자는 일본문학이 전공이어서 그 관계로 수십 년 동안 일본에 드나들었고 그 과정에서 1919년 2.8도쿄 독립선언이 일어났던 도쿄YMCA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당시 김마리아와 같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이 2.8도쿄 독립선언에 함께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다른 여성독립운동가는? 이라는 스스로의 질문 앞에 그만 얼어붙은 듯 멈춰 서고 말았다. 이후 틈만 나면 자료를 찾고 여성독립운동가들의 기록이나 활동지가 있으면 찾아 나섰다. 그곳이 어디든 간에 말이다. “제가 스무 살 되던 무렵 외할머니(차인재 지사, 1895~1971, 2018 애족장 추서)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린 시절 외할머니는 제가 한국말을 익히도록 LA에 있는 한글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국의 명절에 맞춰 색동 치마저고리를 만들어 입혀주시곤 했지요. 이화학당 출신인 외할머니는 미국에 건너와 평생 슈퍼마켓 등의 일을 하며 억척스레 돈을 벌어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많이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외할머니의 독립운동을 취재하러 온 사람은 이 선생님이 처음이십니다.” 이 이야기는 3년 전 미국 LA지역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찾아 나섰다가 만나게 된 차인재 지사의 외손녀 윤자영(70살) 씨가 한 말이다. 그는 독립운동을 하다 세상을 뜨신 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을 처음으로 만나서 기쁘다며 외할머니의 자료를 필자에게 듬뿍 내놓았다. 말이 10여 년이지 호주머니를 털어 세계 각 곳에서 활동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다닌다는 것은 여간 고달픈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시대, 누구 하나쯤은 이런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이 일에 매달려 왔다. “한 명의 한국 여인이 1천 명의 중국 장병보다 더 우수하다.” - 중화민국 총통 장제스(장개석) - 이 말은 여자광복군 1호인 신정숙(1910~1997, 1990.애국장)지사를 보고 한 말이지만 이처럼 일제침략기에 한국의 여성들은 우수했다. 머리만 똑똑한 게 아니라 불굴의 투지로 똘똘 뭉쳐 국난 극복의 최일선에서 뛰었던 점도 높이 살 일이다. 그런데도 이들에 대한 변변한 기록이 없다는 것은 독립운동사에 부끄러운 일이다. 《46인의 여성독립운동가 발자취를 찾아서》는 그런 현실의 안타까움으로 시작한 결실의 하나다. 이 책으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이 모두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기록이 발판이 되어 목숨까지 내건 헌신으로 조국 광복의 횃불을 높이 든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이 밝은 해 아래로 드러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3.1만세운동 101돌,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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