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경남 밀양 출생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62년부터 1967년까지 전남 승주의 진료소와 서울대학교 신경정신학과에서 근무하였고, 1967년부터 1970년까지 일본 동경에 있는 지케이대에서 연구생활을 하였다.
1971년 서울시립병원에서, 1972년부터 1982년까지는 국립정신병원에서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했으며, 1979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학과 외래부 교수로 위촉받아 후진 양성에 힘썼다. 1983년 화종신경정신과 의원을 개원하고 각종 연구발표와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다가 1984년 53세의 일기로 짧은 생을 마쳤다.
논문으로 「불교에서의 구매집착과 정신분석에 있어서의 억압 비교」「오안오지」「끽다와 정신치료」「정신학에 있어서 공격성의 생물학적 측면」 등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현대의 모리타Morita therapy of Modermage요법』, 공저 『인간여성』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