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딘 앙투안은 프랑스의 국립 공과 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니크를 졸업한 다음 미국 버클리 대학교에서 핵에너지 과정을 이수했다. 역시 에콜 폴리테크니크를 졸업한 엘로디 르노는 러시아로 떠나 전기 분야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고 가스와 에너지 분야 기술 및 경제학을 공부했다.
서로 너무 다르지만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열망과 무모한 도전 정신만은 비슷한 블랑딘과 엘로디는 에콜 폴리테크니크 학생 시절 에너지 문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단체 ‘프로메테우스’를 설립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첨단 에너지 기술에 관련된 정보를 나눌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교육적인 목적도 가지고 있다. 블랑딘과 엘로디는 이를 위해 2년 동안 17개국을 여행하면서 2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에너지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몸으로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