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계몽기 역사학자이자 교육자이다. 광주 안씨 사간공파의 후손으로 자는 사응, 호는 함재라고 하였다. 고종 31년 갑오년에 식년시 진사과에 합격한 뒤 궁내부 낭관, 법부 참서, 중추원 의관 등을 거쳤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민영환 등과 함께 이를 폐기할 것을 주장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낙향하였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국조인물지> <동사절요> <광릉세고> <초등본국역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