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BC 논설위원. 현재 TV 주조정실 MD.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수료하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석사학위 논문은 “반(反)헤게모니적 담론과 공론장 활성화에 관한 연구”로, 한국 사회의 취약한 공론장에서 이룬 미디어 비평의 성취를 학문적으로 찾아본 것이다.
1981년 MBC에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국제부 등의 기자와 유럽 특파원을 거친 후 1999년부터 <100분 토론>과 <미디어 비평> 팀장을 역임했다.
<100분 토론>은 방송사의 토론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민한 주제, 첨예한 대립을 보여 주는 토론자, 역량 있는 사회자 선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디어 비평>은 방송사상 최초의 매체 비평 프로그램으로 한국 사회 공론장을 다양화하는 데 기여했다.
2001년 <미디어 비평>으로 동아투위의 ‘안종필 자유언론상’과 언론노조의 ‘민주언론상’을 수상했다. 이후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직 언론노조 간부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새언론포럼 회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