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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밴쿠버에서 공부하다 문득 영화 만드는 게 내 길이다 싶어 과감히 짐을 싸서 한국으로 건너와 한양대 영화과에 들어갔다. 몇 년이 흘러 문득 돌아본 어느 날,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한국으로 들어오는 짐을 싸게 했던 큰 갈망이 온데간데없어진 나를……. 일에 묻혀 무기력하게 지내는 날들이 계속되던 어느 회의 시간, 회의 내내 홀짝거리던 커피가 담겨 있던 종이컵에 네임펜으로 낙서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역시 내 길이 아니다’ 싶은 그 회사마저 과감히 정리한 몇 개월 후부터 한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그 뒤로 쭉 컵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 ![]()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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