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학교는 의식적으로 계획된 교육 과정을 통해 민주적인 정치의식이나 신념 및 태도들을 ‘어린 시민’들에게 내면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 사업회가 2005년 전국사회교사모임에 의뢰한 연구 보고서는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 활동이 민주 시민 양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사들은 책임감, 인권, 참여, 정의, 관용을 우선적으로 다루는 시민 교육 교재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08년 10월 미국시민교육센터(CC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민주주의의 기초(Foundations of Democracy)’라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 학생들에게 맞게 한국형으로 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