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패션잡지 '쎄씨' 표지모델로 데뷔해 몇몇 CF와 클래지콰이의 'Sweety' 뮤직비디오에 출연.
2005년 MBC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에서 천재 체조선수였던 마루 역을 맡아 톡톡 튀는 연기로 주목 받았으며, 인터넷 포르노자키의 세계로 들어선 〈러브하우스〉의 고삐리, 〈다세포소녀〉의 도라지소녀를 거쳐, 철부지 고교생 아빠와 두목에게 무작정 들이대는 〈아기와 나〉의 여고생, 〈최강칠우〉의 자객 연두로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주연을 맡은 독립영화 '장례식의 멤버'는 베를린영화제와 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부분에 초청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