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출생(문학박사). 『문예연구』(2004) 신인문학상 수상. 시집 『송화소금』(2010), 『홍원항』(2014), 공저 시집 『선생님 시 읽어 주세요』 등이 있음.
<아버지의 바다> - 2022년 4월 더보기
배우는 사람이 참생각을 잉태하고 그것을 엄마처럼 키워 주는 생명 행위가 최고의 보물이 되어야 하고 최상의 배움이 되어야 한다. 차나무는 순백의 꽃이 핀 후에 꽃처럼 열매를 맺지만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다시 꽃을 피운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겨울을 넘지 못한 3월 하늘에 해와 달이 그리운 오늘을 만나고 있다. 아버님 영전에 시집을 올립니다. 2022. 3. 강웅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