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우연히 방송에 입문, (십 년 넘게 방송작가로 살면서) 찬란한 이삼십대의 수많은 밤을 방송국에서 지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KBS <추적60분> <인사이트 아시아 - 누들로드> 등 다수 작품을 통해 말랑말랑한 생활밀착형 아이템에서부터 집요하고 치열한 시사, 신비로운 문명사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왔다.
특히 2009년부터 집필한 KBS <생로병사의 비밀>은 작가 본인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스스로의 생활방식을 바꾸는 큰 계기가 된 프로그램이다. 여러 질병을 취재하고 각종 건강법을 직접 실천하는 과정에서 ‘소식’이야말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식이라는 확신을 얻어 첫 책을 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