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전남 해남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다. 광주농고 졸업 후 농촌 공동체와 생태적 이상촌 만들기의 뜻을 품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1980년대에는 농민단체 실무자로 활동하면서 마을 협동화, 농촌 민주화, 수세폐지운동을 벌였다. 1990년 주민주 신문인 해남신문을 창간, 7년 간 편집국장을 맡았고, 지역공동체신문 상을 정립했다. 1995년엔 지역신문의 정치·시사 보도를 막은 ‘정간법’의 개정운동을 승리로 이끌었고, ‘바른지역언론연대’ 출범을 기초했다. 1997년부터는 주민공론장운동, 습지생태운동, 농촌문화운동을 벌였다. 2004년부터는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혁신 전문위원, 중앙평가위원, 지역혁신교육원 객원교수를 지냈고, 중앙공무원연수원 지역혁신 강사, 농림축산식품부 자문위원(농촌활력증진계획),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자문위원(지리산권 관광개발), 전남시군지역혁신협의회 대표의장, 희망제작소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자치분권분야에선 지방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대표,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 지방분권개헌전남회의 상임의장을 지냈다. 25년 간 남도제철진미 모니터링 활동과 관계인구 기획활동을 했고, 15년 째 유기농사를 지으면서 (사)지역활력센터 이사장, (사)한국공론포럼 고문, 한살림생협 참솔공동체 생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방분권시대 지역 살리기(2004), 땅끝에서 봉화를 올리다(2010), 박상일의 땅끝 희망가(2010)가 있고, 공저로는 자치분권 캠페인의 혁신과 거버넌스 전략(2018), 문화자치 시대의 한국 지역학(2023)이 있다.
<지방분권시대 지역살리기> - 2006년 3월 더보기
나는 이 책에서 지방분권을 지역혁신의 계기로 삼고 주민자치발전의 과제를 도출시키고자 했다. 또한 지방분권을 지역생존의 논리로 보면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 지역의 자주적인 내발적 발전과제를 제시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