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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야마모토 유스케 (山本裕介)

국적:아시아 > 일본

최근작
2018년 12월 <인텔리제이 IDEA>

야마모토 유스케(山本裕介)

사무라이즘 주식회사(Samuraism Inc.) 대표이사로, 인텔리제이 IDEA를 너무 좋아해 젯브레인(JetBrains)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https://samuraism.com)를 설립했다. 양궁, 인라인 스케이팅, 요요, 스플래툰(Splatoon) 게임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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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인텔리제이 IDEA> - 2018년 12월  더보기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지만 개발자는 상급 개발자가 될수록 개발 도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개발 도구의 선택 기준은 '점유율이 높은 것', '상용이 아닌 오픈 소스인 것', '자유도가 높아 자신의 손에 익숙하게 만들 수 있는 것' 등 사람마다 제각각 다르다. 나도 마찬가지로 매일 다루는 개발 도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커스터마이징하지 않고도 기본 환경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개발 도구의 선택 기준이다. 내가 즐겨 사용하는 맥(Mac)이나 아이폰(iPhone)은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징해 자신의 취향에 맞추는' 사용 방법에는 그다지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품을 상자에서 꺼내면 바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자바 IDE로 일반적으로 폭넓게 보급돼 온 이클립스(Eclipse)는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오픈 소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선택하고 있는 듯하다. 나도 이클립스를 여러 번 사용하려고 시도했지만 플러그인을 잔뜩 설치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워크스페이스나 퍼스펙티브 같은 이클립스의 독자적인 개념이 잘 와닿지 않아 사용을 포기했다. 2000년쯤부터 선택했던 자바 IDE는 인텔리제이 IDEA가 아니라 제이빌더(JBuilder)였다. 안타깝게도 제이빌더는 2005년 무렵부터 업그레이드가 중단됐고, 돌연 이클립스 플랫폼에 포팅(porting)된다고 발표했다. 제이빌더에서 유래한 UI와 사용 느낌을 계승한 이클립스 기반의 IDE가 됐다면 좋았을 텐데, '제이빌더 브랜드를 계승하지만 사용 느낌은 이클립스 그대로라서 무엇이 장점인지 알 수 없는 IDE'가 돼 버렸다. 그래서 2007년, 작정하고 옮겨간 IDE가 이 책에서 다루는 인텔리제이 IDEA다. 인텔리제이 IDEA는 일본 최고의 젯브레인(JetBrains) IDE 전문가인 공동 저자 이마이 마사노부 씨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됐고, 이전부터 사용해볼 생각은 하고 있었다. 인텔리제이 IDEA를 사용해보니 제이빌더와 동일하게 스윙(Swing) 기반의 가벼운 UI와 기본 설치만으로도 필요한 기능이 제공되고, 자세한 사용법을 몰라도 생각대로 코드를 개발할 수 있었다. 바로 내가 중요시하는 '커스트마이징하지 않아도 기본 환경만으로도 사용하기 쉬운' IDE로 사용하자마자 매력에 빠져버렸다. 젯브레인 사는 당시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로 '즐겁게 개발하자(Develop with pleasure)'를 내걸었다. 번거로운 설정이나 특별한 사용법을 배울 필요가 없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작업을 예상해 스스로 알아서 제시해주는 감각은 바로 '즐겁게 개발하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후에도 한동안 인텔리제이 IDEA는 '아는 사람은 아는' IDE였으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2014년 자바 8버전 출시 무렵이었다. 자바 8에서는 람다(lambda)라는 새로운 언어 사양이 추가됐는데, 인텔리제이 IDEA는 자바 8이 정식으로 출시되기 2년 정도 전부터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버전을 지원했으며 사양 책정 단계에서 자주 바뀌는 변경 사항도 반영해왔다. 정식 출시 시기에는 단순한 코드 보완에 그치지 않고, 기존 코드를 람다를 사용한 코드로 리팩토링하는 기능 등 강력한 람다 지원 기능을 갖춰 '람다를 학습하려면 인텔리제이 IDEA로'라는 평판이 만들어졌다. 또한 스프링 부트(Spring Boot), AngularJS, TypeScript, 도커(Docker) 등 다양한 계층의 최신 기술을 재빠르게 지원하는 것으로도 주목받았다. 2016년에 이클립스의 점유율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표준 개발 환경으로 이클립스를 포기하고 인텔리제이 IDEA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Android Studio)를 발표한 것이나, 안드로이드의 표준 언어로 젯브레인이 개발하는 코틀린(Kotlin)을 도입한 것에 힘입어 현재는 '모르면 부끄러운' 정도의 IDE로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옛날 이야기가 길어졌다. 인텔리제이 IDEA를 비롯한 젯브레인 IDE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상급 개발자와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젯브레인 IDE를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즐겁다', '기분 좋다', '잘 알아준다'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생산성이 높은 도구라고 해도 다른 도구에서 전환하는 데는 그만한 비용이 들고 때로는 어려움도 뒤따른다. 이 책에서는 인텔리제이 IDEA를 비롯한 젯브레인 IDE로의 전환 비용을 최소화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생성, 파일 생성, 코드 완성 같은 기본 사용법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팁까지 스크린샷을 아낌없이 사용해 설명한다. 이제 컴퓨터를 켜고 젯브레인 IDE를 설치하자. 그리고 책을 읽어가며 젯브레인 IDE의 멋진 세상을 체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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