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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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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파워커넥터>

이연수

검정고시로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입학, 경기대 법학과 졸업,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학원 산업경영학 석사. 경찰청 형사과장, 서울경찰청 공보담당관, 서울 중랑, 조치원, 아산, 안산, 시흥경찰서장 등 5개 지역 경찰서장을 역임하고 경기경찰청 경무관으로 명예퇴임하여 즉시 민선 제4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 시흥시장으로 당선되었다.
시흥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제3경인고속도로, 군자 매립지 매입, 시화호 MTV개발사업 착공, 오이도 빨간등대, 시흥 연꽃테마파크(10만 평),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등 수자원개발공사와 긴밀한 관계 맺기로 개발사업비 확보 능력을 발휘했다. 수도권 서부지역 시장군수협의회(시흥시, 광명시, 부천시, 인천부평구, 인천서구, 계양구, 강화군 등) 회장을 역임했다.
경찰서장 출신으로 민선시장 선거에 출마, 수도권 지역에서 드물게 총 투표자 50%의 지지를 받아 당선, 평소 뛰어난 사람 관리와 관계맺기로 삶의 고비를 만날 때마다 사람을 통해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얻고, 인생의 문을 열어 나가는 친화력과 열정을 갖고 있다.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Power Connector이다.
저서로는 『형사특별법 연구(상, 하)』, 『형벌법 연구』, 『범죄수사 규칙해설』, 『영원한 도전』, 『사람이 힘이다』가 있다.
현재는 한국경영자문협의회 회장으로 있다.
(주)아시아뉴스통신사 이사회 의장, 전국 前시장군수협의회 사무총장, 경기도 前시장군수협의회 사무총장, (주)청원해양수산식품 회장, (주)현대공영 회장, 한류닷컴 회장, 한류닷컴부설 어린이재단 대표로서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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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파워커넥터> - 2019년 6월  더보기

프롤로그 초연결 사회에서는 누가 관계를 잘 연결하는가에 달렸다. 오늘날과 같은 도전적인 세상은 ‘다른 사람의 힘’을 나의 연결 마인드맵 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영국의 잡지 에 게재된 논문에서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고의 성취자는 가장 많은 사회적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정보를 공유할 사람들이라고 말이다. 대상을 평가하는 데도 곁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한다. 초연결사회에서 말하는 성공은 ‘누가 가장 잘 적응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관계를 가장 잘 연결하는가’에 달려 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화여대를 찾아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이 강연에서 힐러리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여 학생들로부터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강연의 서두에서 “국무장관 자격으로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인생은 그렇습니다. 언제나 준비하고 기회를 잡고, 다른 사람과 협력을 통해 공통의 좋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꿈을 좇으십시오.”라고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때 한 학생이 “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이 되기까지 많은 장애를 어떻게 헤쳐나갔느냐?”라고 질문했다. 이 질문에 힐러리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모든 인생에는 도전이 있고 어떤 경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이죠. 장애물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도 있고, 장애물 앞에서 지레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변에 손을 내밀어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죠. 여러분은 주변의 관계 네트워크부터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는 여러분 모두가 감당해야 하는 일입니다.” 여기에서 그녀가 강조한 핵심은 그것이다. 어려움이 있을 때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하는 위기 대응 능력,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균형 잡힌 인적 네트워킹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그녀는 자서전에서도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내가 퍼스트레이디 시절에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외교정책이 지도자들 사이의 인간관계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점이다. 이념이 대립하는 나라끼리도 지도자들이 서로 알고 신뢰하면 쉽게 합의에 이룰 수 있고, 동맹관계도 맺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외교에 성공하려면 당사자들이 끊임없이 치밀하게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여기서도 힐러리는 인간관계에서 신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흔히 같은 조직과 직장 내의 사람들하고만 교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인간관계의 폭이 좁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너무 한쪽에 치우친 소극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래선 안 된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강조하듯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사람들과 균형 있는 관계맺기를 해야 한다. 이런 사실도 모른 채 그저 자기 분야만 아는 사람들,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는 거의 접촉하지 않는 소극적 태도의 사람들이 많다. 학창시절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잘 사귀다가도 취직한 후에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일은 중요하다. 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그것들보다도 사람을 더 많이 아는 일이 큰 재산이 된다. 이것이 바로 ‘인테크’, 즉 관계맺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소위 ‘억대 연봉자’로 성공한 사람들과 평범한 직장인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실적을 내야 하는 직장에서는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업무능력 외에 관계맺기의 능력도 탁월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친화력이다. 상대방과 정서적인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친화력, 그리고 의지를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위기 대처 능력도 다르다. 그들은 어려운 문제를 잘 찾아내고, 이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고 해결 시나리오를 생각해 낼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영향력 있는 인맥을 동원하여 문제를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연결사회에서는 관계맺기가 중요하다. 그럼 어떻게 관계맺기를 해야 하는가. 우리의 삶은 만남의 연속선상에 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서로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 있다. 뜻과 마음을 나누는 친구, 손수 모범을 보이는 선배, 스승, 서로 소통하여 상생의 발전을 하는 멘토 등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 어떤 사람과 만나느냐에 따라 나 자신의 처지도 달라지는 법이다. 더 나은 미래를 가진 사람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특히 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올해처럼, 경제 상황이 급변할 때에는 잘 짜인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관계맺기는 기본적 관계맺기와 전략적 관계맺기로 구분할 수 있다. 기본적 관계맺기는 동창회·친구 모임 등 대개 타인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우연한 계기로 만난 인연으로 맺어진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인맥 속에서 형성되는 경우다. 전략적 관계맺기는 필요한 인맥, 즉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과 내가 추진하는 목적에 도움이 되는 인맥, 자신에게 도움이 될 미래의 인맥과 전문가를 가리킨다. 이것은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관계맺기로서, 계획성과 노력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다. 그 성공사례로 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지난번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18년 올림픽 개최지 투표’이다. 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우리나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정되었다. 덕분에 평창 유치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모두 인맥 덕분이다. 우리 대표단은 I.O.C 위원 전원의 인맥을 세심하게 정리한 ‘인맥 관계도’를 만들어놓고 맨투맨으로 밀착 마크를 했는데, 이것이 바로 전략적 관계맺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연결사회에서의 관계맺기란 하나의 목적을 향해 건너가는 연결의 징검다리다. 이 징검다리가 부패 사슬의 기업가에게 연결되어 사용되느냐, 아니면 성공한 사람들에게 사용되느냐는 전적으로 선택에 달려있다. 전통적 사고라고 해서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실 세계에서는 사람이 곧 돈이고 힘이며 정보다. 인맥은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현명하다. 경제 상황이 변할 때에도 어려움을 이기고 살아남는 사람들은 잘 짜인 전략적 관계맺기를 가진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성공 스토리는 사람에 투자하여 그 인맥을 기반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양한 관계맺기의 사례들을 접한 독자들이 ‘사람보다 더 뛰어난 자산은 없다’는 교훈을 깨달았으면 한다. 이 교훈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관계맺기를 주저 없이 실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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