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서울 생.
학교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더니, 정말로 학교를 그만두게 한
건축평론가 아빠와 인테리어디자이너 엄마 사이에서 파란만장한 청춘을 살고 있다.
학교 그만두고 아빠 따라 건축답사를 다니며,
건축이 단순히 집을 짓는 일이 아니라 인문학의 정수라는 것을 배웠다.
학교는 안 다녔어도 독서량은 이미 웬만한 대학교수 뺨치고.
이젠 아빠의 제자를 넘어 조력자이자 동료 역할을 할 정도가 되었다.
생고생만 하는 건축보다는 디자인이 공부하고 싶어 현재 영국 유학 준비 중이다.
물론 혼자 고민하고, 판단하고, 결정한 일이다.
아빠와 함께 쓴 책 <고택에서 빈둥거리다 길을 찾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