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2002년에 동성애자인권연대(동인련)라는 작지만 알찬 인권 단체에 발을 들였어요.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위해서는 ‘연대’가 정말 중요하다고 여겨서 동네에서 협동을 일구고, 해고당한 노동자와 함께 밤을 지새며, 평화를 지키러 거리에도 나서지요. 요즘은 상큼발랄하게 동인련을 이끌어 가는 청소년 회원들에게 배울 것이 많아 즐겁게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