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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드 샤리에르(Isabelle de Charriere)샤리에르 부인은 네덜란드의 유서 깊은 가문 출신이다. 그녀는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했고, 심지어는 22세에 익명으로 <귀족(Le Noble)>이란 짧은 이야기를 출판했는데 여기서 그녀는 귀족 신분을 내세우는 사람을 매우 냉소적으로 비판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31세가 되던 1771년, 남동생의 가정교사였던 5년 연상의 샤리에르(Charles-Emmanuel de Charri?re de Penthaz)와 결혼했다. 그들은 곧 샤리에르 씨의 고향인 스위스로 이주해 뇌샤텔 캉통 소재의 소읍 콜롱비에에 있는 퐁테 저택에 정착했다. 그녀는 재기 발랄하고 열정적이었지만, 샤리에르 씨는 매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으로 지나침을 싫어하고 과묵했다. 물론 샤리에르 씨는 소설에 나오는 헨리 씨와는 달리 배려심이 많고 아내에게 매우 자상했지만 성격적인 면에서 헨리 씨와 상당히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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