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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고이즈미 기미코 (小泉喜美子)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34년, 일본 도쿄

사망:1985년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0년 8월 <살인은 여자의 일>

고이즈미 기미코(小泉喜美子)

일본의 소설가, 번역가. 도쿄에서 태어났다. “미스터리 소설은 아름답고 세련되어야 한다.” “미스터리 소설은 어른의 여유, 지성, 놀이 정신이 있어야 하는 장르”라 주장하며 소설뿐 아니라 번역과 평론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치밀한 구성과 섬세한 문체로 구성된 세련된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도쿄 미타고교 졸업 후에 영자신문《재팬 타임스》에 근무. 하야카와쇼보출판사에 출입하면서 당시 그곳에서 발행하던 잡지《미스터리 매거진》의 편집자였던 한 살 연상의 이쿠시마 지로(소설가, 뒷날 일본추리소설가협회 회장)를 알게 되어 스물다섯살에 결혼했다. 같은 해(1959년) 단편 「나의 눈이 먼 그대」로 제1회 ‘EQMM 단편 콘테스트’에 응모해서 입선한다.
결혼 후, 직장에서 수많은 원고를 읽고 퇴근 후에 자신의 원고를 써야 했던 남편 이쿠지마가 “당신조차 집에서 원고를 쓰면 내 신경이 초조해진다”라는 이유로 고이즈미 기미코의 원고 집필을 금지했다. 그러나 약속을 어기고 『변호측 증인』을 써서 《올 요미모노》 미스터리 신인상에 응모했다. 당선은 놓쳤으나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소설가 다카기 아키미쓰가 극찬하여 단행본으로 출판되면서 정식 데뷔하였다.
1972년 이쿠시마 지로와 이혼하고 다음 해 「다이너마이트 원무곡」으로 재데뷔했다. 본인이 쓴 미스터리 작품들뿐 아니라 어윈 쇼, 레이먼드 챈들러 등 문학성 짙은 영미 작품의 명 번역가로서도 정평이 있다. 이혼한 뒤에도 전남편 이쿠시마와 좋은 친구로 지냈으나 이쿠시마의 재혼 상대에 대해 차별 발언을 한 바람에 절교당한다. 이쿠시마와 헤어진 뒤 작가이자 코미디언인 나이토 진과 함께 살았으나 이 만남도 얼마 안 가서 파국을 맞았다. 1985년 술에 취해 신주쿠의 술집 계단에서 발을 헛딛고 떨어져서 뇌손상을 입고 결국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외상에 의한 경막하 혈종’으로 타계했다. 향년 51세. 발표 작품으로 『살인은 여자의 일』 외에 『변호측 증인』 『살인은 조금 귀찮아』, 『죽이지 않고는 못 견디겠어』, 『살인을 좋아하세요?』 , 『부드럽게 죽여줘요』 등 많은 저서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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