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류 추리소설가 중 1세대로 활약하면서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로 칭송받았다. 1928년 동경에서 태어났으며 4살 때 척추 가리에스(일종의 골결핵)에 걸려 걸을 수 없게 된다. 누워 지내면서 가정학습을 통해 공부했고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1953년부터 공모전이나 동인지 등에 약 100여 편을 발표하면서 동화작가의 길을 걸었다.
첫 소설 작품인 <고양이는 알고 있다>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 하였고, 단편 <빨간 고양이>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숲속의 집> <가시가 있는 나무>등의 장편과 <점토 개> <어두운 일요일> <빨간 고양이> 등의 단편이 있다. 1986년 11월 지병인 신부전증이 악화되어 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