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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1941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1963년 안티오크 대학 지질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 대학에서 1967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하버드 대학에서 지질학 및 동물학 교수로 재직했다. 고생물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로서 지질학과 과학사를 가르치기도 했으며, 일반인을 위한 대중과학서 저술에도 힘을 기울였다. 또한 야구를 주제로 쓴 글이 과학 논문만큼이나 많을 정도로 야구광이었다. 그는 박사과정 시절부터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정치적 활동에 참여했고, 이후 과학의 남용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학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포괄적인 비판을 지속해나갔다. 1970년대 중반에 보스턴을 중심으로 급진적 성향의 과학자들이 모여 결성한 조직 ‘민중을 위한 과학’에 참여했으며, 작고할 때까지 진보적인 생물학자들의 비영리단체 ‘책임 있는 유전학을 위한 회의’의 자문위원직을 유지했다. 그는 과학 자체를 사회에서 분리된 절대적이고 균일한 것으로 보지 않았다. 이런 신념으로 사회적·역사적 맥락을 포함하여 과학을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평생 모색했다. 발생반복이론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인 『개체발생과 계통발생』, 대중적인 에세이 모음집으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다윈 이후』,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판다의 엄지』, 과학도서상을 받은 『생명,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등의 저서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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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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