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경제학 석좌교수이며, 전미경제연구소와 콜스연구재단의 연구진이다. 경제학으로 예일대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매사추세츠공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부터 1979년까지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 위원이었고, 현재는 국립과학원 회원,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연구원, 계량경제학협회 연구원, 스웨덴 공학원 선출회원, 미국경제학회 회장이다.
40년간 지구온난화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광범위한 저술활동을 해왔으며, 경제학과 에너지 사용 그리고 기후변화 사이의 상호작용 통합평가모델인 DICE 모델과 RICE 모델을 창시했다. 기후변화의 경제학과 관련해 최고 권위자이자 저술가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2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했다. 폴 새뮤얼슨과 공동집필한 『새뮤얼슨의 경제학』(Economics, 1985)은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예일대출판부에서 출간된 『균형의 문제: 지구온난화 정책 비교』는 〈초이스〉지가 2008년 우수학술서로 선정했다.
1999년 미국에너지경제학협회의 ‘아델만-프란켈상’, 2005년 미국경제학회의 ‘탁월한 연구원상’, 2011년 국제에너지경제학협회의 ‘탁월한 학계 공로상’, 2018년 ‘노벨경제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