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대형 교육기업에서 영어교재 개발, 편집 및 영어교육 연구직으로 근무한 뒤에 출판 번역가가 되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와 함께 인문, 심리,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영미서 검토와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퀴팅』, 『내가 빠진 로맨스』, 『핵가족』, 『몸으로 읽는 세계사』, 『메이킹 라이트 워크』, 『우리가 끝이야』 등 30여 권이 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일의 형태가 달라지고 감시 체계가 강화되었다는 내용에 공감했습니다. 팬데믹 이후에 사회가 어떤 모습을 갖춰 나갈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 책의 저자 스펜서 교수가 강조했듯이, 또 다른 위기를 초래할 체계로 돌아가는 불행은 없기를 바랍니다. 팬데믹의 위기를 기회 삼아 삶의 질을 중시하는 인간 중심의 사회로 진보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주 6일 근무제가 과거가 되었듯이, 주 5일 근무제도 역사책에서나 보게 될 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