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에서 물리교육을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과학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 입학하여 미술사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서양 과학사의 주요 흐름을 다룬 『3일만에 읽는 과학사』(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2006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선정, 국립중앙과학관 추천도서 선정)가 있다.
2008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출범 기념 대학생 및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에서 「이용자 중심의 과학관 전시 분석 및 그 대안」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예술·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과학과 연계해서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나는 이 책을 쓰면서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기 보다는 과학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견뎌낸 인고의 시간을 전달하고 싶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말할 때 그 사람이 살았던 시대를 떠나서 이야기할 수 없는 것처럼, 과학적 발견이나 과학자들의 삶은 각 시대의 사상 혹은 사회적 배경과 깊은 연관이 있다.
각각의 과학 이론은 어떠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철학적 배경 아래 형성되었을까? 그리고 그 시대에 살았던 과학자들은 어떤 고민 속에서 새로운 이론들을 이끌어냈고,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어떠한 모습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