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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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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나와 너의 세계 미술>

도병훈

경북 군위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부산 동주여자대학과 공주사범대학교에 출강했으며, 현재 경기도 광명에 있는 진성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지난 1988년 이후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한원 미술관(기획 초대전) 등에서 다섯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고, '문명 인간 자연전', '우리 역사 100년, 그 반성적 시각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NGO '예술과 시민 사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 단계 미술 문화 및 작가들에 대한 비평적 담론과 전통 문화에 대한 탐색의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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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와 너의 세계 미술> - 2007년 4월  더보기

비록 삶의 방식은 다르지만 나는 '무(無)'자 화두가 현대미술가들의 철학적 물음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미술은 구도적 실천 행위가 아니며, 철학도 아니다. 현대미술의 특성은 잘못된 통념으로 인한 '허상'과 '미망'이 지배하는 현실에 대한 대응에 있다. 그러므로 현대미술가들은 참된 감성을 본바탕으로 삼으며 진정한 정신적 가치를 지향하기 위해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모험과 유희를 마다하지 않는다. 문명 차원의 거시적 콘텍스트 속에서. '몸'이 알파요 오메가인 인간의 삶 속에서, 새로운 감수성과 새로운 가치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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