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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동조선시대의 여항시인閭巷詩人으로, 본명은 정지윤鄭芝潤. 그는 ‘김삿갓’으로 알려진 김병연金炳淵과 함께 조선 최고의 기인 중 한 사람이다. 정지윤은 우리에게 ‘수동’이란 별호로 더 잘 알려진 인물로, 기행과 일탈로 많은 일화를 남긴 역관시인이다. 홍세태洪世泰, 이언진李彦?, 이상적李尙適과 함께 ‘역관사가譯官四家’의 한 사람으로 불렸으며, 한때 왜어倭語를 통역하던 사역원司譯院 판관을 지내기도 했다. 평생 세상사에 얽매이지 않고 작은 벼슬에 마음을 두지 않고 그는 천하를 자유로이 떠돌며 노닐었다. 그래서 한때는 세상과 타협하지 못하여 가사를 팽개친 채 마치 미친 사람처럼 떠돌아다니다가 승려가 되었다는 소문이 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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