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농부이자 소설가입니다. 2006년 제15회 전태일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2010년 《즐거운 읍내》로 제1회 고루살이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소설집 《미궁의 눈》, 《사라진 노래》와 평전 《계훈제》, 《남북이 봉인한 이름 이주하》, 《당신이 옳았습니다-김근태》, 산문집 《사시사철》, 《아들아, 넌 어떻게 살래》 등을 썼습니다.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는 일은 많은 용기와 희생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조국과 민중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김근태 선생님은 민족의 현실과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아파하고 눈물 흘렸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이 땅의 민중들과 함께하며 민족의 미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분입니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당하면서도 끝내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이자 민주 시민으로 살아갈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평생을 민주주의에 헌신한 ‘김근태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