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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가정/건강/요리/교육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이효재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8년

직업:패션디자이너

가족:배우자는 피아노 연주가 임동창

최근작
2016년 10월 <음식, 그리고 그리움>

이효재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 남다른 안목과 살림 솜씨로‘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타사 튜더’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살림 멘토다. 살림만큼 창조적 인 일이 없다 말하는 그녀는 먹는 것, 입는 것, 일상의 사소한 일들까지 생활 속 예술로 담아낸다. 보자기 역시 그러하다. 예물, 예단 포장하느라 물일 하듯 보자기를 만지며 살았으니,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효재만큼 보자기를 많이 싸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방 속에는 군인의 비상식량처럼 늘 보자기 몇 장이 들어있다. 여차하면 포장재로, 덮개로, 음식 깔개로, 소낙비 내리는 날엔 머리쓰개로 일상에 보자기를 두루두루 버무려낸다. 장식 하나 없이 그저 고운 오방색 사각 천 조각에 묶음 매듭으로만 모양을 내는 보자기 일상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또한 한국적인지. 옛 여인들의 규방 문화를 이 시대 일상으로 끌어들인 일련의 행위와 작업들은 군말 필요없는 일상 예술인 것이다. 최근에는 제천과 서울을 오가며 지역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유쾌한 오촌이도(五村二都)의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이를 최근 또 한 권의 책 《효재의 살림풍류》에 오롯이 담아 출간했다. 그 외에 《효재처럼》《효재처럼 보자기 선물》, 수필집 《효재처럼 살아요》《효재처럼 풀꽃처럼》 등의 다수의 대표작을 집필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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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효재처럼 풀꽃처럼>에서는 효재가 사랑하는 풀꽃을 비롯한 각종 식물, 사계절이 변화하는 모습, 효재가 사랑하는 시와 노래, 그리고 효재가 사랑하는 사람에 관해 조곤조곤 이야기를 풀어낸다. 효재의 시선으로 마주한 풀꽃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효재의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한다. '이런 풀꽃도 ...


저자의 말

<열두 달, 효재처럼 2010> - 2009년 11월  더보기

이맘때쯤이면 쓰는 내내, 내 기억하라고 다이어리를 선물합니다. 누군가 기다릴 때, 시 한 구절 읽고 창문 한 번 내다보고 메모도 하면 커피 향처럼 그 여운이 함께 따라옵니다. 헐레벌떡 늦게 와 미안한 마음 가졌던 친구도 이런 친구 모습 보며 내 친구 너무 멋져, 하겠지요. 이렇게 누군가 기다릴 때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로움을 갖는 데 다이어리만한 것이 없습니다. 일 년 열 두달 반복되는 저의 자잘한 소꿉장난 살림 이야기와 강의 때 만났던 수많은 독자들과 나눴던 짧은 덕담들을 담았습니다. 노래방 때문에 유행가 가사 하나 못 외우는 요즘 시절, 다이어리 한 귀퉁이에 좋아하는 시 한 구절 적어도 보고 남이 들여다보면 별일 아닌 그러나 내겐 소중한 추억들을 기록해보세요. 그럼 잠꼬대도 시로 하지 않을까요? 핸드백 속에 1년을 함께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2009년 겨울 이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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