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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로베르토 아기레사카사 (Roberto Aguirre-Sacasa)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973년, 미국 워싱턴D.C

최근작
2023년 9월 <로키의 시련>

로베르토 아기레사카사(Roberto Aguirre-Sacasa)

미국 워싱턴 D.C. 출생의 작가, 각본가, 만화가 로베르토 아기레 사카사는 ‘글리’, ‘빅 러브’ 등의 드라마 각본을 집필하고 코믹스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치 코믹스에서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마블 코믹스에서 『로키의 시련』, 『판타스틱 포: 판타스틱 오리진』, 『시크릿 인베이전: 판타스틱 포』 등의 작품을 썼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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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 2018년 12월  더보기

여러분 손에 쥐어진 이 책의 존재 자체가 이번에도 기적으로 느껴지는군요. 『아치의 사후세계』가 뜻밖의 성공을 거둔 후 저는 아치 코믹스의 최고 경영자이자 출판인인 (그리고 이제는 제 좋은 친구가 된) 존 골드워터에게 소녀 마녀, 사브리나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호러 시리즈를 제안했습니다. “『아치의 사후세계』가 앨런 무어의 『스웜프 씽』에게 띄우는 러브레터라면 사브리나는 『샌드맨』에게 띄우는 러브레터인 셈이죠.” 저는 그렇게 설명했습니다. 존이 그 자리에서 승낙해 주더군요. 『아치의 사후세계』의 키워드가 러브크래프트와 좀비와 바디 호러였다면 사브리나는 좀 더 심리적이고 미묘하며 (아주 은근하게 말이죠) 확실히 더 섹시하다고 (아무래도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까요) 할 수 있습니다. 샘 레이미 스타일의 『아치의 사후세계』보다 유머는 줄어들었습니다. 사브리나는 오히려 『로즈메리의 아기』와 『엑소시스트』와 『오멘』과 아서 밀러의 『시련』에 (이번 편의 부제와 같습니다) 가까운 작품입니다. 어둡고 초자연적인 성장기이죠. 『아치의 사후세계』로부터 (그 작품에는 사브리나가 조연으로 등장합니다) 최대한 거리를 두기 위해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은 (이 제목은 오래 전 발표된 아치 호러 앤솔러지 『마법사의 오싹한 모험』에서 따왔습니다) 일부러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무시무시한 걸작 공포영화들이 속속 선보여졌을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사브리나 이야기들이 처음 출간되었던 시절이죠. 모든 준비가 거의 끝났을 때 저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빠졌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을 그려줄, 프란체스코 프랜카빌라 만큼이나 (『아치의 사후세계』를 그린 아티스트입니다)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찾는 것. 다행히 그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로버트 핵은 『아치의 사후세계』 첫 편의 대안 표지를 그렸던 아티스트입니다. 또한 그는 아치 매거진 시리즈, 『아치의 삶』의 복고풍 대안 표지도 여럿 그린 바 있습니다. 저는 로버트에게 연락해 만화책 내부를 그려본 적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경험이 없다고 하더군요. 저희 두 사람 모두에게는 크나 큰 도전인 셈이었습니다. 원래 로버트는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의 밑그림과 잉크 덧칠까지만 맡기로 했었습니다. 색칠 작업은 다른 분께 맡겨드리려 했었죠. 실력 있는 컬러리스트를 많이 만나봤지만... 확 끌리는 사람이 없더군요. 아예 흑백으로 출간해볼까도 며칠 고민해봤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로버트를 찾아가 색칠 작업을 맡아본 경험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있어요.” 그가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 하나만 색칠해봤을 뿐 이 정도 스케일의 작업은 못 해봤어요.” 저희로서는 또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프란체스코가 『아치의 사후세계』의 미술 부문 전체를 책임졌던 것처럼 로버트 핵은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의 미술 부문 전체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스타일은 극과 극이지만 그 두 사람은 현재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레터링 얘기를 해보죠. 『아치의 사후세계』와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의 레터링은 잭 모렐리가 맡았습니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그 두 작품을 이어주는 비밀 재료입니다. 그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계속 아치 호러 시리즈의 전담 레터링 전문가로 힘써줄 것입니다. 저희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소중한 인물입니다. 저의 모든 작품에 잭이 참여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때요, 잭? 또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오, 그래. 저희는 이 책에 큰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절대 쉬운 작품은 아니었어요. 모든 작품이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이 시리즈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밤의 교회의 여왕, 사브리나 스펠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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