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출생, 경동고,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방생」 당선.
미주문학상, 고원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시 부문),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미주카톨릭문학상,
미주윤동주문학상 외 다수.
현 글로벌 종합문예지 <한솔문학> 대표.
텍사스주 달라스 거주.
저서
장·단편 소설집 『그대 속의 타인』 「따라지의 꿈」
「토무(土舞/원시의 춤)」 등.
에세이 칼럼집 『우리가 사는 이유』 외.
운문집 『부르지 못한 노래』 『허재비도 잠 깨우고』 등.
전자책 포함 각종 작품집 20여 권.
나는 해외동포 신분이라 그 덕분에 강 건너 불구경하듯 먼 조국을 바깥에서 지켜보고 있지만, 정말 속에서 가래가 끓도록 내 ‘마더 컨트리’가 싫어졌다. 아니, 그곳에서 기생하는 이른바 기득권이라 불리는 사회 지도층, 특히 정치꾼들의 처세는 구역질이 날 지경이었다. 해서, 어느 날 갑자기 동네 신문에 매주 끼적이던 꼴 난 ‘시사 칼럼’도 스스로 접어 버리고 다시 내 ‘본업’으로 눈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