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영국에서 태어나 1950년 가족을 따라 캐나다로 이주했다. 두 아이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30대 중반 무렵 우연히 연애소설을 읽은 게 계기가 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장르의 폭을 역사, 전기, 시집으로 넓혔고, 소설가 할머니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손자 스튜어트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쓰기 위해 아동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모든 일의 발단은, 고양이』 역시 하키와 스키두가 들어가는 책을 써 달라는 스튜어트의 부탁으로 집필하게 됐다. 이 책으로 매년 아동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캐나다 작가에게 수여하는 ‘앤 코너 브라이머 상’을 수상했고, 캐나다 어린이들이 해마다 직접 뽑는 해크머택 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