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에서 농학 석사와 이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페닝턴 연구소와 농대에서 연구원 및 전임강사로 재직하다 귀국하여 차의과학대학교 해부학 교실 교수로 임용되었다. 2000년부터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로 재직, 종양생물학 협동과정 교수를 겸임하며 포유동물의 발생 조절과 조직 재생에 관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살아오면서 중요하거나 소중하다고 여겨지는 가치들을 이 한 권에 정리했다. 인생의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며 마주했던 삶의 경험과 깨달음을 오늘이 힘겨운 이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담아낸 것이다.
청소년 대상 특강과 멘토링에 애정을 쏟는 한편으로 서울대학교 연구부처장을 비롯하여 산학협력단 부단장, 시흥 캠퍼스 지원단장, BK21 농생명공학 사업단장, 서울대학교 부속실험목장장 및 생명윤리위원회 간사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아 왔다. 저서로는 《내 품안의 줄기세포》 《생명 공학으로의 초대》 《동물과 인간》 《복제과학, 성게 실험에서 복제 양 돌리까지》 《좋은 아버지 수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