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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진첫 직장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 회사에 입사해 콘텐츠 기획자로 일했다. 수많은 소비와 낭비 한가운데에 있으며 자주 피로함을 느꼈다. 팍팍한 와중에도 삶과 일의 균형을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은 결과, 다양한 시작과 끝을 경험했다. 스타트업 회사의 창업과 폐업, 생태 문명을 지향하는 ‘지구와사람’ 사무차장을 거쳐 현재는 1인 기업 ‘콘텐츠 스튜디오 줄’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법인 지구와사람에서 일하는 동안 모든 삶과 자연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고, 생태적인 삶을 위해 덜 쓰고 덜 소비하기로 마음먹었다. 지금은 시도하고 실패하더라도 또 다시 시도하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꾸준히 이어가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김정래 공저, 남해의 봄날 펴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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