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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피 폰 라 로슈 (Sophie von La Roche)

성별:여성

국적:유럽 > 중유럽 > 독일

출생:1730년, 독일 카우프보이렌

사망:1807년

최근작
2012년 12월 <슈테른하임 아씨 이야기>

조피 폰 라 로슈(Sophie von La Roche)

1730년 독일 카우프보이렌에서 의사이자 학자인 아버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구터만의 열세 자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지적으로 조숙하고 총명하여 12세 때부터 아버지의 연구 모임에서 조수 역할을 했다. 17세 때 가정교사이자 의사였던 이탈리아인 비안코니와 약혼했으나 종교적 이유로 파혼하고, 몇 년 뒤 그녀보다 두 살 어린 육촌동생 빌란트를 만나 약혼하나 역시 부모의 반대로 파혼했다. 훗날 독일문학사에 많은 공적을 남기는 빌란트와는 이후로도 영혼의 친구로 남아 서로의 문학적 멘토가 되었다. 1753년 궁정고문관 게오르크 프랑크 라 로슈와 결혼해 여덟 아이를 낳고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다가 아이들이 장성하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41세 때 빌란트의 권유로 출간한 첫 번째 소설 《슈테른하임 아씨 이야기》(1771)가 커다란 성공을 거두면서, 독일에서 책을 출간한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여성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도 유명한 《슈테른하임 아씨 이야기》는 당시 글 쓰는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초판에는 익명으로 출간했으나, 이후 예상치 못한 인기로 영국,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스웨덴 등 여러 나라에도 번역되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8세기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유럽 전역을 여행하고 기행문을 출간해 ‘비판적 보도문’이라는 새로운 저널리즘 장르를 개척했을 뿐 아니라, 여성들을 위한 교육 잡지 《독일 딸들을 위한 포모나》를 발간해 독일 여성 최초로 잡지 발행인이 되기도 했다. 18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소설, 기행문, 에세이 등을 포함해 28권의 작품을 출간한 다작의 작가였으며, 괴테, 헤르더, 렌츠를 비롯한 ‘슈투름 운트 드랑’(18세기 후반 독일의 혁신적 문학운동)의 젊은 작가들에게 결정적 영향을 미친 선구적 여성 작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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