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KBS 기자로 입사했다.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데이터저널리즘을 연구했다. 현재 KBS 보도본부 탐사제작부에서 매주 화요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을 제작하고 있다. 저서로는 《빅 데이터,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
대형 구조물 운송업체의 불법을 고발한 〈심야의 무법자〉, 한국사회의 양극화와 기회 불평등 문제를 분석한 〈승자독식의 자화상〉, KTX 탈선 원인과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을 고발한 〈자갈 위를 달린 KTX〉, 부산 김해공항에 추락한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생존자들의 10년간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다룬 〈CA 129, 끝나지 않은 탈출〉을 제작했다. 빅 데이터 관련해 〈빅 데이터, 세상을 바꾸다〉와 〈빅 데이터, 비즈니스를 바꾸다〉를 제작했고, 2016년에는 한국인들에게 ‘삶의 자리’로서 참된 집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되돌아본 KBS 시사기획 창 〈살(買) 것인가, 살(居) 것인가〉를 제작했다. 아울러 로봇혁명이 가져올 미래 일자리 감소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다룬 〈로봇혁명, 미래를 바꾸다〉와, 최근 급속한 인공지능 발전의 가장 큰 원인인 ‘딥러닝’이 불러올 예측불허의 지각변동과 사회변화의 방향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기계와의 대결 2부작〉을 2015~16년에 걸쳐 제작했다.
‘삼성언론상’, ‘한국방송기자상’, ‘한국기자상’, ‘이달의 기자상’, ‘이달의 방송기자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창의력, 상상력, 스토리텔링, 복잡계 연구, 몰입과 융합, 사회연결망 이론 등을 활용한 사회현상 분석과 프로그램 제작에도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