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도 지역 개발랩에서 네이버 지도의 프런트엔드를 담당하며 자바스크립트 개발을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에 대해 관심이 많아 사내에서 JavaScript QualityPractice 강의를 하고 있다. NHN에 입사하기 전에는 티맥스소프트 DB실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였으며 그 후 지오투정보기술에서는 GIS 솔루션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드림팀의 악몽』은 애자일의 대한 개념과 적용 방법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잘 설명한 책입니다. 애자일을 주제로 한 좋은 책은 많이 있지만, 이를 읽고 실제로 적용할 때면 막막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그리고 잘 적용하고 있는지 스스로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드림팀의 악몽』은 애자일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애자일이 무엇인지와 애자일을 어떻게 시작하고 적용해야 하는지를 쉽게 안내해주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애자일에 대한 지식이 있는 독자에게는 현재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고 애자일 코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해 개발해왔지만, 이번 번역을 통해 제가 그동안 알았던 애자일은 전체 애자일 중에 극히 일부였다는 점을 깨달았고 회사에서 해왔던 애자일 활동들을 왜 하는지 그 의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번역은 끝났지만, 이 책을 가이드라인 삼아 지금부터 부록에 소개된 추천 도서를 하나씩 차근차근 읽어 보려 합니다. 책에 나와 있는 표현을 빌리자면, 이제 본격적으로 "애자일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번역을 마치고 나니 두 가지 문장이 머릿속에 깊이 남습니다. "애자일을 향한 여정에는 끝이 없다.",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위험 요소는 기술이 아닌 사람이다."
『드림팀의 악몽』이 여러분의 '애자일을 향한 여정'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